2024. 5. 18. 16:28ㆍ19금
문제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나서부터였다....
여름방학이 되고 오전수업으로 하니 당연히 오전에는 부모님이 일나가시고 없었다. 그러다보니 이 친구도 거의 한달반동안 업을 맨날 했던거 같다.
많이 하다보니 화장도 늘긴하더라.. 확실히 초반에 어색한 화장과는 다른 자연스러운 화장으로 바뀌고 있었다.
이렇게 영어 성적과 화장실력이 반비례하고 있던거 같다.
이 친구 입장에선 업을해보고 자랑할수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그랬던 거 같다.
우리는 점점 공부랑은 멀어지고, 이런 사적인 이야기만 하는 흔한 대학생 과외가 되어 가고 있었다.
뭐 나야 이때는 그냥 개꿀알바다 하면서 즐겼던 거 같다.
점점 그친구도 편해지고 하다보니 계속 19금 상담이나 내 19금썰을 기대하면서 떠보는 듯한 질문을 남겼다.
뭐 처음엔 편의점가면 청소년도 콘돔을 살 수 있냐. 이런 시덥지 않은 이야기로 은근이 19금 이야기로 끌고 가고 싶었던게 눈에 보였다.
나도 그냥 19금이야기 하면 재밌으니까 결국엔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줬던 거 같다.
점점 이친구가 나를 떠보는게 느껴지더라, 뭐 야동을 봤는데 남자여자가 똥꼬로 하는걸 봤다. 쌤도 해봤냐??
안해봣다 말하면, 궁금하냐 ? 이런식으로 엄청 떠보더라 , 그 떠보는거에 나도 마음이 살짝 흔들렸다
그 친구랑 해보고싶다 이런게 아니라, 나도 ㅇㄴ야동본거 같은데 무슨느낌일까? 이런 생각이 슬쩍 들긴하더라.
점점 수위는 쎄지고 자기는 여장 같은걸 해보면 여자들이 느끼는걸 느껴보고 싶기도 하다. 이런식으로 날 ㅈ나 꼬시더라 (그땐 몰랏는데, 지금생각해보니 플러팅인듯)
이러는 와중에 막상 9모도 코앞으로 다가오고 이러다가 ㅈ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이 문득 들더라 .
그래서 이제는 공부를 시켜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숙제를 좀 빡시게 내주려고 마음을 먹었다. 그러더니 숙제를 다해오면 소원빵하자고 쇼부를 걸더라.
어차피 공부라는 먼 아이라는걸 알아서 내가 가능한 선에서 들어준다고 했다.
다음수업때 별 생각 없이 갔고, 숙제검사와 단어테스트를 하는데 정말 하나도 안틀리고 단어를 다외워왔더라, 문제도 다 풀어왔고
그래서 장난으로 소원빵해주긴했는데, 노력한게 보여서 나도 뿌듯한 맘으로 밥이나 사주거나 뭐, 쿠팡에 있는 홀복이나 하나 사주지 이런마음이었다.
그 친구가 소원을 말하기전에 진짜 다가능한거죠 이러면서 계속 머뭇거렷다.
솔직히 이순간에 나는 예상을 했다. 내가 당황해 할 무언가가 나올 것이라는걸... 하지만 나도 이때는 그저 성욕의 노예였을까..
예상을 했지만 은근 기대하고 있고 ,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상상하고 있었다 ....
반응 좋으면 4탄 쓸게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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