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년전 과외생이 여장 갤 네임드였던 썰 1

3년전 과외생이 여장 갤 네임드였던 썰 1

2024. 5. 18. 16:1819금

728x90
반응형

2년전 대학교 4학년 때 졸업반이라 시간도 많고 해서 고3짜리 영어과외 해달라고 문의와서 한다고 했다. 

 

남자애인데 소심한 애였다. 

 

처음 서로 인사하는 날 수업방식 이야기하고 궁금한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mbti 이딴거나 물어보던 학생이었음. 남학생이었는데 하는짓은 게이스러웠음

 

그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

 

키도 지말로는 168이라 했었는데 분명 그 이하였음 

 

여튼 대학생과외 특성상 수업하면서 ㅈ나 친해진다. 

 

그러다가 그 학생이 자기 졸업 사진 찍었다고 얘기하더라 , 보여주고 싶어서 이야기한건가 해서 봐봐 이러면서 보여달라함 

 

사진보여주는데 걍 평범한 사진이었음 , 근데 사진 옆으로 넘기다가 두어개 넘어가더니 어떤 스타킹신은 여자사진하나 있더라. 

 

그거 보이니까 걔가 ㅈ나 놀라면서 폰 가져가더라 그래서 난 자세히 못보기도 했고 머리긴사람이 교복입고있는 정도만 봐서 여자친구인가? 생각해가지고 

 

오 여자친구야 남고인데 여자친구 사귀네 능력자다 함 보여줘봐 이랫다. 

 

첨에 아니에요 이러면서 뺴다가 왜 이쁘던데 하면서 궁금해가지고 용기를 주면서 계속 보여달라고 꼬심 

 

그러더니 아 이뻣어요? 하면서 보여주더라 

 

자세히 보니까 뭔가 과외생이랑 닮긴했는데, 검스에 여자교복에 머리고 길어서 내 생각에는 그냥 아 연인끼리 닮아가는게 진짠가 하면서 그냥 닮은 여자애라고만 생각함

 

애초에 여장이란걸 그떄는 생각지도 않았음 시디라는 개념도 몰랏고 

 

지금 생각해보면 보정떡칠되어 있어서 사진상으로 눈치 못챈듯 

 

여튼 그렇게 뭔 반응 해줘야 할지 몰라서 와 개이쁘다. 중학교 때 친구냐 학원친구냐 하면서 내가 칭찬해줌 

 

내가 칭찬해주니까 머뭇거리다가 사실 저에요 이럼 

 

첨엔 뭔말인가 싶었음. 근데 자기가 가끔 업이라는걸 한데 그래서 업이 뭐냐 물어보니까 메이크업 줄임말이라 하더라 , 아 뭐 김기수같은 취미인가 그 당시 남자도 메이크업해야 한다 이런 유행이 있었음 

 

계속 사진이 너라고 ? 이러니까 서랍장 밑에 구석탱이에서 갑자기 치마 하고 가발 이런거 보여주더라 그러면서 가끔취미로 한다면서 말하더라 

 

첨에 ㅈ나 벙찐 표정으로 봤는데 , 이거 리액션 잘못했다가 과외 짤릴거같아서 서브컬쳐 존중해준다는 마인드로 아 재밌겠네 너 잘한다 하면서 넘어감 

 

내가 리액션 잘해주니까 진짠줄 알고 쌤 그럼 다음주 수업때 업해볼까요 하더라 , 그래서 걍 별 상관없을 거 같아서 그러라함. 

 

그러고 다음시간에 수업갔는데 진짜 검스에 여자교복 입고 문열어주더라 , 그러고 수업들으려고 앉는데 

 

 

 

궁금한 사람있으면 더 풀어봄 

 

 

여장갤알고 념글 가끔 구경하는데 , 예전 과외생이 여기 네임드더라고. 3년이 지낫지만 난 안다. 잊을수가 없지.. 

 

서울사는 여장갤러야 쌤 기억하니... 

 

이 글보면 연락해 밥한끼 먹자

반응형